아우디 전 최고경영자(CEO)인 루퍼트 슈타들러가 디젤게이트 관련 혐의로 독일 검찰에 기소됐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문제가 적발됐다. 주행 테스트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작동시켜 측정 결과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
이 같은 사실은 ‘디젤게이트’로 명명됐고, 폭스바겐 측은 이와 관련해 독일에서 10억 유로(한화 약 1조3000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독일 검찰은 지난 4월 폭스바겐그룹 마틴 빈터콘 전 회장과 고위 임원 4명을 기소하는 등 디젤게이트에 연루된 고위 임원들을 지속적으로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