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수입車협회 가입 신청”…수입차 이미지 강조?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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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5 14:26
한국GM “쉐보레 수입車협회 가입 신청”…수입차 이미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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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의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 회원 가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스파크, 트랙스, 말리부 등 국내 생산 제품뿐 아니라 볼트EV, 이쿼녹스, 임팔라, 카마로 등 다양한 수입 판매 모델도 국내 판매하고 있다. 올해 말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되면 수입 모델의 비중이 국내 생산 모델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왼쪽부터) 쉐보레 콜로라도, 트래버스

다만, 한국GM은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 등 한국의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역할은 변함없이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 철수설을 불식했다.

한국GM 카허카젬 사장은 “한국GM은 KAMA와 KAIDA의 회원사로서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한국에서 생산을 이어가는 한편 수입 판매 차종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KAMA 및 KAIDA 양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AIDA는 회원사 등록과 관련된 내부 가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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