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내달 쉐보레 콜로라도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콜로라도는 쉐보레의 정통 픽업트럭으로,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에만 14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주력 모델 중 하나다.

콜로라도는 최적화된 편의사양으로 미국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뒷 범퍼 모서리에 발판을 탑재해 적재함에 오르지 않고도 손쉽게 화물을 옮길 수 있는 코너 스텝을 탑재했고, 내부 토션바, 로터리 댐퍼를 적용해 테일게이트를 가볍게 여닫을 수 있다. 또한, 안전하게 천천히 열리도록 하는 이지 리프트 및 로워 테일게이트 등 쉐보레의 픽업트럭 노하우가 반영돼 있다.

어두운 곳에서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 적재함 안쪽을 특수 코팅해 미끄럼 방지와 내구성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와 카고 레일 상단을 보호하는 베드 레일 프로텍터 등 적재공간에서의 작업 편의와 효율을 높이는 장치들도 곳곳에 적용됐다.

실내에는 큼직한 각종 버튼과 다이얼, 기어노브를 탑재해 장갑을 끼고도 조작이 편리하다.

2열 시트 아래에는 공구와 같은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적재함이 있고, 뒷유리도 개폐 가능해 이를 통한 환기는 물론, 실내 탑승이 어려운 대형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트레일러링 기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토우·홀 모드, 트레일러 브레이크 통합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감지해 주행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밖에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기능이 포함된 리어 뷰 카메라를 적용해 트레일러 결착을 쉽게 할 수 있다.

쉐보레 마케팅 관계자는 “쉐보레 콜로라도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고객들의 개성을 한단계 끌어올려 완성할 제품”이라며 “콜로라도는 픽업트럭의 본토에서 들어오는 국내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으로서 고객 기대를 뛰어넘으며, 국내에서 새로운 픽업트럭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을 비롯한 보다 상세한 제품 정보는 오는 8월 제품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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