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 1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지난 2016년부터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전면허, 정비 자격증 등 실제 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자격 취득을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은 고객들의 차량 구매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라이프 도네이션’ 형태로 성금 모금이 이루어졌으며, 기아차는 두 달 동안 차종과 관계없이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1대당 1000원을 적립했다. 또한, 기아차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객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5월 16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소셜 펀딩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만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의 가정형편, 자립의지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130여명의 대상자를 선정, 운전면허증 및 정비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대상 청소년들과의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관계 형성을 위해 임직원 멘토와 진로 상담, 현직 소설가·시인들이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문학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박 2일 자립캠프도 8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해피 모빌리티 나눔 캠페인이 기아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기아차는 고객분들과 함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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