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세타3 2.5 GDi 엔진 첫 적용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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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2 17:23
기아차 ‘K7 프리미어’ 사전계약…세타3 2.5 GDi 엔진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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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12일 서울 BEAT360에서 ‘K7 프리미어’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돌입했다. 이달 출시 예정인 K7 프리미어는 2016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은 ‘담대하고 과감한 조형으로 완성된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전장이 4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져 고급스러운 인상을 강조한다.

전면부는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키우고, 두꺼운 크롬 버티컬 바를 적용해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K7의 상징인 제트라인(Z-Line) LED 주간주행등이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에서부터 헤드램프 하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로 변경돼 섬세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후면부는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해 와이드하면서도 안정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차량 후면을 가로지르는 바 안에서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그래픽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운전석 도어부터 클러스터, 센터페시아를 거쳐 조수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으로 안정적인 느낌과 개방감을 강조했고, 주요 부위에 원목의 질감을 구현한 우드 그레인 소재와 크롬 메탈 소재를 조합해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또한, 자동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내비게이션과 12.3인치 풀 컬러 클러스터, 전자식 변속 레버를 탑재했다.

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 출시된다.

가장 큰 변화는 2.5 가솔린 모델로,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해 연비와 동력성능, 정숙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엔진은 기통당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했다. 일반 시내 주행과 같은 저·중속 영역에서는 MPI 인젝터를,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와 같은 고속 영역에서는 GDi 인젝터를 사용는 등 운전 조건에 따라 연료를 분사한다.

3.0 가솔린 모델은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기존 대비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또한, 방향지시등에 따라 후측방 영상을 보여주는 후측방 모니터, 차선 유지 보조, 터널 연동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운전보조사양이 적용됐다.

특히, 지난해 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홈투카 기능과 카투홈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운전자는 차 안에서 집 안의 조명, 플러그, 에어컨, 보일러, 가스차단기 등의 홈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 공조 장치, 문 잠금, 비상등, 경적 등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운전자가 심리적 안정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6가지 테마를 선택해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청각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외에 빌트인 캠, 카카오 자연어 음성인식 등 다양한 커넥티드 카 기술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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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은 ▲2.5 가솔린 3102~3397만원 ▲3.0 가솔린 3593~3829만원 ▲2.4 하이브리드 3622~4045만원 ▲2.2 디젤 3583~3790만원 ▲3.0 LPi(면세) 2595~3460만원 ▲3.0 LPi(비면세) 3094~3616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최종 가격은 출시 후 확정).

기아차 관계자는 “K7 프리미어는 신차 수준의 디자인 변경과 국내 최초, 동급 최고 수준의 신사양 적용을 통해 ‘최초와 최고’의 가치를 구현,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디자인, 파워트레인, 사양, 가격 등 전 부문의 혁신을 통해 탄생한 K7 프리미어가 국내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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