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단협 재협상 결렬…노 '무기한 전면 파업' vs 사 '공장 계속 가동'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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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5 18:07
르노삼성, 임단협 재협상 결렬…노 '무기한 전면 파업' vs 사 '공장 계속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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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르노삼성 부산공장

르노삼성의 임금 및 단체협상 재협상이 결렬됐다.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16일 1년 가까이 끌어온 2018 임단협을 마치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21일 노조의 찬반투표에서 51.8%의 반대로 부결된 후 재협상을 논의해왔다. 노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교섭을 이어갔지만 결국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5일 야간조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사측은 노조의 강성 집행부가 전면 파업 지침을 내렸지만, 일부 노조원들이 이탈했을 뿐 파업 불참 노조원들은 계속 생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파업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고, 파업에 대한 일반 노조원들의 지지는 높지 않은 상황이어서 공장을 계속 가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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