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GM, 공기 없는 타이어 ‘업티스’ 프로토타입 공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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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1 10:21
미쉐린-GM, 공기 없는 타이어 ‘업티스’ 프로토타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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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과 GM이 공기 없는 타이어 ‘업티스(Unique Puncture-Proof Tire System: Uptis)’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미쉐린에 따르면 매년 약 2억개 타이어가 손상되거나 고르지 않게 마모되어 조기 폐기된다. 하지만 업티스는 공기를 주입하지 않기 때문에 타이어에 구멍이 나거나 폭발할 위험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0에 가까운 유지비용으로 효율적인 운행을 가능하게 하고 타이어 교체나 예비 타이어 생산을 위한 원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환경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미쉐린은 업티스가 도로에서 주행하는 차량의 무게를 압축 공기 없이도 견딜 수 있도록 구성과 복합 재료를 개선해 결과적으로 약 2억 달러(한화 약 2400억원)의 환경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미쉐린과 GM은 미국 미시간주에서 볼트EV를 이용해 실제 테스트를 진행하고 오는 2024년 초 상용화할 계획이다.

미쉐린 플로랑 메네고 CEO는 “업티스는 미쉐린의 지속가능한 이동성에 대한 비전이 분명히 달성할 수 있는 꿈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동성을 변화시키기 위한 야망을 공유하는 GM과 같은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일함으로써 미래를 장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GM 글로벌 구매부문 스티브 키퍼 부사장은 “획기적인 기술에 대해 미쉐린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업티스는 자동차 산업을 미래로 추진하기에 적합하며, 우리가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혁신할 때 고객이 어떤 혜택을 받게 되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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