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기아차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BMW X5 끌고 알프스 등반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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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7 18:22
[스파이샷] 기아차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BMW X5 끌고 알프스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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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기아차 쏘렌토 페이스리프트가 유럽 알프스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는 “알프스에서 BMW X5와 함께 도로 테스트 중인 쏘렌토를 포착했다”면서 사진을 보냈다.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신형 쏘렌토는 완전히 새롭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었다. 다소 둥글둥글했던 전작에 비해 기아차 텔루라이드처럼 직선을 강조한 모습이다. 전면보다 후면 위장에 더 신경 쓴 모습이었으며 램프와 그릴, 에어인테이크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었다.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신형 쏘렌토의 전면은 더 넓고 각진 디자인을 갖췄다. 전작의 3구 헤드램프 대신 2구 프로젝션형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또한, 단순한 마름모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탑재했다. 임시 부품일 가능성이 크지만, 위장 랩핑의 모양으로 보아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타이거 노즈 그릴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측면에서는 투톤 컬러 디자인과 플라스틱 마감 휠 아치가 눈에 띈다. A필러 바로 뒤쪽에 위치하던 사이드미러 지지대가 창문 아래로 이동하며 해당 위치가 벤트 글래스(쪽창)로 대체됐다. 시야각을 위한 디자인 변경으로 보인다.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또한, 창문을 감싸는 듯한 크롬 라인은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모습이다. 타이어는 굳이어사의 SUV용 ‘이글’을 장착하고 있다.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후면 디자인은 말 그대로 꽁꽁 싸맨 모습이다. 위장막 안쪽에 위장 패널까지 부착해 라인이나 디자인 등을 알 수 없게 만들어놨다. 원 두 개를 살짝 겹쳐놓은듯한 테일램프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br>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후면 연결고리는 BMW X5와 연결되어 있었다. 견인 능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은 기아차가 X5를 벤치마크 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기아차는 차세대 쏘렌토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전망이다. 개선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소형 SUV 니로와 K5, K7 등 세단에 집중됐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면 첫 번째 국산 하이브리드 중형 SUV가 된다.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기아차 쏘렌토 프로토타입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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