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네바] 폭스바겐 티록 R 공개...'제로백' 4.9초의 소형 SUV
  • 김상영
  • 좋아요 0
  • 승인 2019.02.26 16:27
[2019 제네바] 폭스바겐 티록 R 공개...'제로백' 4.9초의 소형 SU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폭스바겐이 다음 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 모터쇼'에 티록 R을 선보일 계획이다. 처음으로 R 배지를 달게 되는 티록 모델은 골프 R에 버금가는 파워를 갖게 된다.

2.0리터 TSI 터보 4기통 엔진 유닛으로 최고출력 296마력에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7단 DSG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물려 있으며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에 달하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기존 모델에 비해 지상고가 낮아졌고, 성능이 높아진 만큼 개선된 서스펜션과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스티어링 휠 시스템이 적용됐다. 골프 R에 사용된 브레이크 시스템도 더해졌다. 이밖에 론치 컨트롤, 새로운 ‘레이스’ 모드 드라이빙 시스템, 그리고 수동으로 작동이 가능한 일렉트릭 스태빌리티 컨트롤 유닛이 적용됐다.

고성능 모델을 알려주는 디자인 요소도 다양하다. 크롬으로 감싼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의 커다란 인테이크와 에어 벤트가 달린 세련된 범퍼, 4개의 배기 파이프, 18인치 스필버그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옵션으로 235/40 R19인치 다크 그래피티 매트 색상의 19인치 프리토리아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크롬 미러캡, 루프 스포일러, 와이드 휠아치,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 그리고 차량 색상과 같은 도어 파츠 등이 있다. 검정 색상의 루프도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내부에서 티록 R은 R브랜드의 디테일들을 많이 받아 들였다. 패들시프트가 달린 플랫바텀 다기능 시트이러이 휠, 블랙 헤드라이너, 스테인리스 페달 등이 적용됐다. 레귤러 티록과 비교해 퍼포먼스 버전은 화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새도우 스틸 ‘R’ 트림, 아트벨러스 마이크로화이버 시트 쿠션 받침, 그리고 플라스틱 요소들 아래 적용된 폼들이 개선됐다. 옵션은 나파 가죽 패키지와 카본 인서트를 포함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