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신형 코란도를 출시했다. 신차는 감각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새로운 파워트레인,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외관은 직선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와이드 앤 로우 형태의 전면부는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롭게 구성됐다. 여기에 풀 LED 헤드램프와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감각적인 이미지를 더한다. 후면은 LED 리어콤비 램프와 반광 크롬 엣지라인,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리어범퍼 등이 균형미를 자랑한다.

이어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가 적용됐으며,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즉각 지원한다.

센터페시아에는 터치 및 음성인식으로 동작하는 9인치 AVN 스크린이 장착됐다. 더불어 인피니티 무드램프가 인테리어에 깊이를 더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의 1.6ℓ 디젤 엔진과 아이신 젠 Ⅲ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복합연비는 14.1km/ℓ(2WD A/T 기준)이다.

특히, 신차는 엔트리의 샤이니 트림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중간 트림인 딜라이트 모델은 2단 매직트레이, 오토클로징 시스템 등이 들어갔다. 

판매가격은 ▲샤이니(M/T) 2216만원 ▲딜라이트(A/T) 2543만원 ▲판타스틱(A/T) 2813만원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경쟁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왔듯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판매물량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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