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포르쉐 전문 튜너 RUF(이하 루프)가 강력한 CTR 기념 모델의 양산 버전을 내달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알고 있던 루프 CTR 2017 프로토타입 모델은 뉴-에이지 CRT 옐로 버드라는 모델로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전시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판매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이 모델은 오너의 주문에 따라 제작된 모델은 아니었다.

루프는 포르쉐 911을 기반으로 한 이 스포츠카의 판매, 제작, 개발의 역사를 풍부하게 꾸몄다. 이로써 CTR 기념 모델은 기존의 그 어떤 루프 모델들과도 차별화되는 특별함을 지니게 됐다.

이번 기념 모델에는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섀시가 적용됐다. 이 섀시는 앞쪽에 스틸, 뒤 충격 구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리어 엑슬은 최고출력 700마력을 내는 트윈터보 3.6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 앞쪽에 자리 잡았다. 앞에서 언급한 카본 모노코크와 카본화이버 보디 판넬 덕분에 차량의 무게는 1200kg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60km/h에 달한다.

루프는 또한, 올-뉴 GT도 모터쇼에 전시한다. 이 모델은 991 세대의 포르쉐 911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3.0리터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얹고 있으며 최고출력 515마력, 65.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3.4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20km/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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