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마쓰다의 오리지널 미아타(Miata)가 30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마쓰다는 오는 9일부터 개최되는 시카고 모터쇼를 앞두고 MX-5 30주년 한정판 모델을 공개했다.

30주년 기념 모델로 소개된 MX-5는 전 세계적으로 오직 3000대만 한정 생산되며 500대가 미국에 판매된다. 소프트톱과 접이식 하드톱 버전이 있으며 마쓰다만의 레이싱 오렌지 페인트 색상을 입고 레이(Rays)에서 가져온 합금 알루미늄 휠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가미됐다.

스페셜 컬러와 휠에 더불어 오렌지 색상의 브램보 브레이크 캘리퍼가 앞바퀴에, 그리고 뒷바퀴에는 니신(,Nissin) 브레이크 캘리퍼가 달렸다. 오렌지 색상의 악센트가 적용된 레카로 시트, 9개 스피커 보스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도어 트림, 대시보드, 시프트 레버 등이 오렌지 색상 포인트로 적용됐다.

1세대 마쯔다 MX-5

작은 체구에서 최고출력 181마력을 내뿜는 2.0리터 버전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반면 최신 1.5리터 4기통 옵션을 가진 스페셜 MX-5는 오직 일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1세대 마쯔다 MX-5

마쓰다 MX-5 30주년 기념 모델의 가격은 소프트톱 버전 3만4995달러(약 3940만원), RF 하드톱 버전이 3만7595달러(4230만원)이다. 소프트톱 모델에서 자동 기어박스는 500달러(약 56만원), 하드톱 모델에서는 400달러(약 45만원)의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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