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 美 가격 공개…“3557만원부터”
  • 김상영
  • 좋아요 0
  • 승인 2019.02.07 10:31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 美 가격 공개…“3557만원부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Telluride)’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텔루라이드의 가격은 3만1690달러(약 3557만원)부터 시작되며, 최상위 트림은 4만1490달러(약 4660만원)부터 판매된다.

텔루라이드는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됐으며, 기아차의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모델이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미국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최대 8인승까지 선택할 수 있다. 3.8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최고출력은 295마력, 최대토크는 36.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텔루라이드는 LX, S, EX, SX 등 총 4개의 트림으로 나뉘며, 기본 트림에서부터 전방추돌경고(FCA), 차선유지보조(LKA), 사각지대경고(BSM), 스마트키와 엔진 스타트 버튼 등이 적용됐다. 고속도로주행보조(HD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 BCA-R, RCCA), 후측방모니터(BVM), 안전하차보조(SEA) 등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트림인 SX에는 LED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 듀얼 선루프, 하만카돈 스테레오 오디오, 360도 어라운드 뷰, 엠비언트 라이트, 7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옵션을 통해 나파 가죽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휠, 2열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