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고성능 디젤 라인업을 더욱 두텁게 하고 있다.

BMW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3세대 X5와 새로운 고성능 디젤 모델인 X5 M50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X5 e-드라이브 콘셉트카도 내놓았다.

 

X5 M50d에는 국내서도 판매 중인 X6 M50d와 동일한 엔진이 장착된다.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에 트라이 터보차저가 장착돼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3초며 유럽 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17.9km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7g/km로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고성능 엔진 장착에 따라 M서스펜션이 적용되며 19인치 휠에는 전륜 255/50 R19, 후륜 285/45 R19 사이즈의 타이어가 장착된다.

 

X5 M50d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며 오는 11월 독일 시장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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