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이른바 ‘핫해치’로 불릴만한 고성능 해치백을 공개해 화제다.
푸조는 10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 65회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308R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308R 콘셉트카는 실용성이 강조된 해치백 이미지에서 벗어나 레이싱카와 흡사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또 푸조가 지난해 공개된 디젤 슈퍼카 오닉스 콘셉트카의 영향을 받았다. LED 헤드램프나 거대한 공기흡입구, 19인치 휠, 루프 스포일러 등 외관은 화려하다.
일반 308에 비해 높이는 26mm 낮아졌고 너비는 30mm 늘었다. 또 차체의 대부분을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무게는 줄였다.
푸조의 소형 스포츠카 RCZ-R에 장착되는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업계에서는 푸조 308R 콘셉트카의 양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실용적으로 대표되는 푸조의 이미지를 바꾸기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푸조 308R 콘셉트카는 골프 GTI를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도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