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6일, 차세대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내년 출시될 예정인 현대차의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는 현대차의 새로운 버스 디자인 방향성과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2010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달 25일 개최되는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 &버스 메가페어’(이하 메가페어)에서 실차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일렉시트는 기존 현대차 버스 라인업과 확연히 차별화되는 미래 지향적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별도의 상용차디자인팀이 개발을 주도했다. 친환경차의 ‘깨끗함’과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담겼다. 또 LED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일렉시티에는 256kWh 고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됐다. 현대차 연구소 자체 측정 결과 1회 충전으로 최대 29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렉시티는 국내 버스 시장에 최적화시킨 차를 완성하기 위해 8년여 간 철저한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한 3세대 전기버스”라며 “미세먼지,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구축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2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될 ‘메가페어’ 개막식 및 언론 공개행사를 통해 ‘일렉시티’를 최초로 공개하고 친환경 상용 차량에 대한 개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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