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마이크로 하이브리드와 CNG 엔진'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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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2 16:11
폭스바겐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마이크로 하이브리드와 CNG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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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지난달 말 개최된 제 38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움(Vienna Motor Symposium)에서 다양한 미래 파워트레인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폭스바겐이 주목받은 신기술은 코스팅-엔진 오프 기술과 새로운 CNG-가솔린 엔진이다. 

 

코스팅-엔진 오프(Coasting-Engine off)는 주행 중 엔진을 완전히 끌 수 있는 연료절감 기술로, 폭스바겐은 이를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 불렀다. 130km/h 이하에서 타력 주행시 DSG 기어박스와 함께 작동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완전히 꺼지는 방식이다.

차량은 주행 속도 및 주행 환경 등을 고려해 코스팅 모드가 끝나는 시점에서 스타터 및 DSG 기어박스 클러치 등을 사용해 엔진을 재가동한다. 코스팅- 엔진 오프 기술은 올 여름 출시될 골프 TSI 블루모션에 우선 적용된다.

 

이어 폭스바겐은 비엔나 모터 심포지움에서 새로운 CNG-가솔린 엔진을 선보였다. 90마력(ps)의 1.0리터 3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CNG와 가솔린 두 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CNG 모드에서 이산화탄소 및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매우 낮다. 1.0 TGI 엔진은 폭스바겐 그룹 내 소형차에 차례로 적용될 전망이다.

폭스바겐 측은 '기존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최적화 시키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대체 주행 시스템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며, '친환경 이동수단 시대로 전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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