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드러낸 코나, 현대차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 예고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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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0 09:54
정체 드러낸 코나, 현대차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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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소형 SUV 코나(KONA)가 모습을 드러냈다.

코나는 기존 현대차의 SUV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완벽하게 분리됐고, 캐스캐이딩 그릴도 더욱 선명해졌다. 또 투톤 컬러로 소형 SUV 특유의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지니고 있다. 플로팅 루프와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이고 날렵한 느낌을 준다.

▲ 포르투갈에서 목격된 코나.

현대차는 “코나는 현대차 처음으로 적용된 분리형 헤드램프 시스템이 적용됐다”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면서, 차를 더욱 낮고 넓게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민낯의 코나가 목격된 곳은 포르투갈로 코나의 홍보 영상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차는 올여름 코나 출시를 앞두고 ‘코나 알리기’ 마케팅 활동과 코나의 티저 이미지를 서서히 공개하고 있다.

프로젝트명 ‘OS’로 불리는 현대차 코나는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B세그먼트 SUV로 일부 외신에서는 ‘캡처(국내명 QM3) 킬러’로 소개하기도 했다.

▲ 현대차가 공개한 코나 티저 이미지.

코나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및 유럽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모델답게 다양한 엔진이 장착된다. 1.4리터 카파 터보 엔진, 1.6리터 감마 터보 엔진과 효율이 극대화된 앳킨슨 사이클을 쓰는 2.0리터 누우 엔진도 탑재될 예정이며, 1.6리터 디젤 엔진은 저출력 버전과 고출력 버전으로 나뉘어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고, 코나도 현대차그룹의 거대한 ‘친환경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OS 전기차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동일한 88kW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코나를 통해 공개된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은 내년 출시될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TM)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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