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가 미국 한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소형SUV'로 평가받았다. 최우수 자동차에는 2017년형 혼다 시빅이 선정됐다.

▲ 기아차 스포티지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캘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은 ‘올해의 차(Best Buy Awards of 2017)’ 소형SUV 부문에서 기아차 스포티지를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

캘리블루북은 약 300개 이상의 신차를 평가해 소형차(Small)와 중형차(Midsize), 대형차(Full-Size), 소형SUV(Small SUV), 중형SUV(Midsize SUV), 대형SUV(Full-Size SUV), 미니밴(Minivan), 픽업트럭, 전기·하이브리드카, 고성능차, 럭셔리(Luxury), 럭셔리SUV(Luxury SUV), 종합 최우수 자동차(Overall) 등 13개 부문으로 구분돼 최고의 차가 뽑힌다.

▲ 혼다 CR-V

기아차 스포티지는 현대차 투싼, 혼다 CR-V, 닛산 로그 등 쟁쟁한 경쟁모델들을 물리치고 소형SUV 부문 최고 차종으로 선정됐다. 캘리블루북는 스포티지의 장점으로 쉬운 운전과 편리한 승하차,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됐음에도 저렴한 가격 등을 꼽았다. 또, 우수한 연비효율과 10년·10만km의 보증기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 최우수 자동차에는 2017년형 혼다 시빅이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차로 뽑힌 것으로, 혼다는 시빅 외에 어코드와 파일럿 등도 중형차와 중형SUV 부문 최고의 모델로 평가받았다. 

▲ 혼다 시빅

부문별로는 소형차 부문에 혼다 시빅, 중형차 부문 혼다 어코드, 중형SUV 혼다 파일럿, 대형SUV 쉐보레 타호, 미니밴 퍼시피카, 픽업트럭 포드 F-150, 전기·하이브리드카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고성능차 718 박스터, 럭셔리 아우디 A4, 럭셔리SUV 메르세데스-벤츠 GLC 등이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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