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공개…300대 한정 판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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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6 16:14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공개…300대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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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호화 오픈카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로, 엔진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담당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16 LA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300대 한정 판매되며, 이 중 75대는 미국 시장에 팔린다.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외관은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비슷하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세단의 경우, 롱휠베이스 버전으로 만들어 일반적인 S클래스와 차별화됐지만, 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는 기존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동일한 크기로 만들어졌다. 다만, 고급스럽게 꾸민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엠블럼과 20인치 대구경 휠 등을 통해 이 차의 특별함을 표현했다.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실내 역시 호사스럽게 꾸며졌다. 전용 디자인의 다이아몬드 퀼팅 장식이 적용된 시트와 고급 소재 매트 등이 더해졌으며, 센터페시아에는 한정판 모델임을 의미하는 고유 넘버링이 각인됐다. 또, 외관과 마찬가지로 실내 곳곳에 마이바흐 엠블럼을 새겼다. 외장과 인테리어 컬러는 총 3가지 구성이 제공된다.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AMG S65 카브리올레와 동일하다. 6.0리터 V12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21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7G 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0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메르세데스-AMG S63 카브리올레가 국내에서 2억3600~2억9700만원에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3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의 정식 판매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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