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10일, 올해 1~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대비 8% 늘어난 6074대를 판매해 23% 증가한 4억4900만유로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판매량은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북미, 중국이 각각 14%, 1%와 19% 증가한 반면, 아시아태평양은 물량 지연으로 인해 3% 감소했다. 

순매출액은 8% 상승한 22억6900만유로(약 2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신차 및 부품 부문에서 16억700만유로(약 2조200억원)를, 엔진 부문에서 2억2500만유로(약 3000억원)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4억4900만유로(약 56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페라리 측은 8기통 모델과 한정판 모델 F12tdf, GTC4루쏘 등의 높은 판매량 및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 등 개인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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