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파나메라는 카이엔과 함께 포르쉐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었지만, 포르쉐에서 ‘못생김’을 담당한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그래서 더더욱 2세대 신형 파나메라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포르쉐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신형 파나메라를 공개하고 이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신차발표에 앞서 신형 파나메라의 기밀 유지에 만전을 기했지만, 아쉽게도 신형 파나메라의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사전 유출됐다. 

 

신형 파나메라는 한층 날렵해졌고, 볼륨감은 더 극대화됐다. 파나메라 특유의 레이아웃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을 비롯한 세부적인 디자인은 신형 911의 디자인이 반영됐다. 

또 전반적인 디자인은 포르쉐가 2012년 공개한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콘셉트와 많은 유사성을 갖고 있다. 전고를 최대한 낮췄고, 루프는 마치 911처럼 완만하게 내려앉았다. 

 

실내는 대대적인 변경을 통해 향후 포르쉐 신차에 적용될 기틀을 마련했다. 계기반은 LCD가 활용됐고, 기어 노브 근처에 위치했던 수많은 물리버튼이 전부 터치 방식으로 변경됐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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