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지난 4월 내수 8536대와 수출 1만3445대 등 전년 대비 21.6% 증가한 2만198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3월 7000대에 육박했던 SM6 판매량은 5195대로 떨어졌다. 르노삼성 측은 고급 부품 수급이 원할하지 못해 출고 물량을 제대로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고급 RE 트림 비중이 44.4%에 달할 정도로 고급 모델로 수요가 집중됐다"면서 "8.7인치 S-링크 등과 같은 고급 부품 수급 문제가 해결돼 이번달 부터는 정상적으로 출고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판매된 SM6 총 5195대 중 69%에 달하는 3585대는 2.0 가솔린 모델이었다. 반면 고급 사양이 많이 들어간 1.6 터보는 13%에 불과했다. 최근 3개월간 1.6 터보 비중이 25% 이상이었음을 감안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이밖에 QM3가 1095대가 판매됐으며, 다음으로는 SM5 764대, SM3 706대, SM7 590대, QM5 96대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인 SM3 Z.E.도 90대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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