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234대로 전년(1만9930대) 대비 18.5%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298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BMW와 아우디는 각각 2410대, 1900대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폭스바겐 1660대, 포드·링컨 1053대, 랜드로버 874대, 렉서스 577대, 미니 484대, 볼보 463대, 혼다 406대, 인피니티 392대, 크라이슬러 332대, 도요타 275대, 푸조 265대, 포르쉐 265대, 닛산 260대, 재규어 180대, 캐딜락 49대, 시트로엥 42대, 벤틀리 27대, 피아트 16대, 롤스로이스 6대 순으로 나타났다.

▲ 폭스바겐 티구안

베스트셀링카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으로 631대 판매된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d 4매틱(619대)과 메르세데스-벤츠 S350d 4매틱(578대)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GLC는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신차로, 출시와 동시에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1만533대로 64.9%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독일을 제외한 유럽 브랜드는 2357대로 14.5%, 일본은 1910대로 11.8%, 미국은 1434대로 8.8%를 차지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GLC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7677대(47.3%), 2000cc~3000cc 미만 6965대(42.9%), 3000cc~4000cc 미만 1016대(6.3%), 4000cc 이상 572대(3.5%), 전기차 4대(0.0%) 순이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1102대(68.4%), 가솔린 4457대(27.5%), 하이브리드 671대(4.1%), 전기 4대(0.0%) 순으로 디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및 계절적인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실적으로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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