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작년 한 해 동안 총 4238대를 판매해 전년(2976대) 대비 42.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입차 평균(24.2%)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2년 연속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측은 "작년 수입차 시장은 비독일계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면서 "작년 볼보가 거둔 성과는 크로스컨트리 3종 외 주력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1122대 팔린 S60으로, 전년 대비 61.2% 늘었다. 또, V40은 789대, XC60은 776대를 판매해 각각 57.4%, 73.6% 성장했다.
구입 연령층도 젊어졌다. 특히, 30~40대 비중이 약 60%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수입차 평균(26.6%)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상반기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형 XC90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신형 S90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중대형 럭셔리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에도 업계 평균을 넘어선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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