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신형 K7을 내달 25일 출시한다. 앞서 기아차는 기업을 대상으로 임원용 신형 K7의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내달 초부터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전계약에 돌입할 계획이다.

▲ 기아차 신형 K7

신형 K7은 지난 2009년 출시된 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고급스러운 외관이 적용됐고, 현대기아차 전륜구동 모델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기아차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유지된 가운데 그릴 가운데가 안쪽으로 휘어진 모양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그릴보다 높은 곳에 위치했고, 'Z' 모양의 독특힌 LED 포지셔닝 램프가 적용됐다. 범퍼 하단에는 아이스큐브 디자인의 LED 안개등이 장착됐고, 주변은 크롬 장식이 더해졌다.

측면은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일자로 이어진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고, 루프와 트렁크가 이어진 C필러는 완만하게 디자인됐다. 또,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처름 Z 모양 제동등이 적용됐고, 크롬 장식이 좌우 테일램프를 이어준다. 트렁크는 볼륨감을 강조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 기아차 신형 K7 실내 (출처 : 인터넷 동호회)

실내 이미지는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터넷 동호회 등을 통해 실내 모습 일부가 공개됐다. 이전과 달리 수평 디자인이 적용돼 넓고 정돈된 모습을 갖췄다. 센터페시아의 버튼과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쪽으로 기울어졌고, 버튼 배치도 변경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은 메탈 소재가 적절히 사용돼 보다 젊은 이미지로 만들어진 반면 센터페시아의 우드트림은 중후한 느낌이다.

▲ 기아차 신형 K7

엔진 라인업도 달라졌다. 2.2리터 디젤 엔진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2.4리터 및 3.3리터 가솔린, 3.0리터 LPi 등 총 4가지 엔진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전 모델에서 주력이던 3.0리터 가솔린 엔진이 제외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2.2 디젤과 3.3 가솔린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고, 2.4리터 가솔린 모델은 기존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 기아차 신형 K7
▲ 기아차 신형 K7
▲ 기아차 신형 K7
▲ 기아차 신형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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