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 탄생한다.

▲ BMW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

22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BMW가 조만간 7시리즈를 능가하는 플래그십 모델인 9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9시리즈는 신형 7시리즈 롱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4도어 쿠페 스타일로 만들어진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과 알루미늄 합금 등을 사용해 차체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성을 높이고, 차체 크기를 키운 만큼 더욱 고급스럽고 우아한 실내외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 BMW 퓨처 럭셔리 콘셉트 실내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있었다. V8 트윈터보 엔진을 비롯해 6기통 엔진에 전기모터를 추가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강력한 주행 능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도 추가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M960i, 혹은 M9이란 이름으로 나올 것이 유력한데, 최고출력 650마력을 내는 V12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 모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9시리즈는 롤스로이스 신형 팬텀과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는데, 팬텀 후속모델에 적용될 전기차 시스템이 9시리즈에도 탑재될 수 있다는 것이다.

 

9시리즈의 출시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베이스 모델로 알려진 '비전 퓨처 럭셔리 콘셉트'가 공개됐을 때만 해도 일부에서는 2016년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몇년 더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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