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5166대, 해외 38만6672대 등 전년 대비 4.9% 늘어난 45만18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 현대차 쏘나타

국내 판매는 16.9% 늘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만328대(하이브리드 모델 91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9만5760대로, 1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다음으로는 아반떼 1만119대(구형 19대), 그랜저 8180대(하이브리드 1127대), 제네시스 2657대, 엑센트 1702대, 아슬란 598대 순으로 나타났다. 승용 모델 판매량은 3만4410대로 15.1% 늘었다. 

RV는 싼타페가 8879대가 판매돼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고, 투싼(5520대)과 맥스크루즈(1500대)가 뒤를 이었다. RV 판매량은 59.0%나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국내 생산분 9만3777대와 해외 생산분 29만2895대 등 38만6672대로 3.1% 늘었다. 국내 공장은 15.0% 감소했지만, 해외 생산은 10.7% 증가해 국내 생산 감소분을 만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전개한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주효해 판매가 크게 늘었다”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신차 등에 대한 판촉 활동을 강화해 판매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444만8969대로 0.9% 감소했다(내수 63만2061대 2.6%↑, 수출 381만6908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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