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제작업체 테슬라가 모델 S의 실물을 그대로 축소해 만든 다이캐스트 모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형 자동차는 1:18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내외관이 실제 모습처럼 정교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테슬라는 이 모델 S 다이캐스트는 캘리포니아 본사의 디자인 팀이 개발을 주도했으며, 실제 차량 제작에 쓰인 3D 캐드 데이터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이캐스트는 총 270개의 금속과 플라스틱 파츠로 구성됐다. 실제 모델 S 차량에 적용된 외관 곡선과 볼륨 등의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실내의 경우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센터페시아의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과 각종 조작 버튼, 에어밴트, 대쉬보드 소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구현됐다.

이밖에, 파노라마 선루프, 고무 소재 타이어, 좌우로 방향이 틀어지는 바퀴 등이 적용됐고, 트렁크와 안전벨트는 직물 소재가 사용돼 실제와 동일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모델 S 다이캐스트는 짙은 회색과 레드 색상의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210달러(약 24만5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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