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의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은 양산차에 적용되는 4기통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AMG의 4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이 엔진은 무려 3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리터당 180마력의 힘을 내는 셈이다.

오버 스펙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강력한 성능이지만, 메르세데스-AMG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 메르세데스-AMG는 성능을 400마력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AMG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2016년형 A45 AMG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 독일인이 자신의 SNS에 2016년형 A45 AMG의 사진과 여러 정보를 공개했다.

이를 접한 해외 자동차 매체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는 A45 AMG의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의 성능을 최대 400마력까지 높인다. 별도의 AMG S 모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본 모델의 성능도 360마력에서 381마력으로 최고출력을 끌어올렸다.

 

독일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는 “메르세데스-AMG의 A45 AMG는 분명 가장 강력한 해치백이지만, 아우디가 367마력의 RS3 스포츠백을 내놓으면서 그늘에 가려졌다”고 설명했다. RS3 스포트백은 A45 AMG보다 배기량이 높고, 엔진 실린더도 한개가 더 달렸지만, 메르세데스-AMG의 자존심이 상했다는게 외신의 분석이다. 

메르세데스-AMG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또 현재 A45 AMG의 사진과 정보가 공개된 SNS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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