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터키 이스탄불 투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이스탄불모터쇼를 통해 초소형 SUV 티볼리를 선보이고 현지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쌍용차는 703㎡(약 213평) 규모의 부스에 티볼리 5대를 비롯해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11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모터쇼를 통해 출시하는 티볼리는 1.6리터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디젤 및 사륜구동 모델도 향후 추가될 계획이다.
터키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티볼리에 대한 쌍용차의 기대는 남다르다. 올해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는 터키 자동차 시장에서 티볼리가 속한 SUV B세그먼트 시장은 80% 가량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북아프리카를 잇는 거점 시장인 만큼 주변 시장으로의 파급효과도 높을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올해 티볼리를 포함해 총 1800여대의 차량을 현지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범 기자
mb.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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