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A7, 신차급 페이스리프트…'디자인·성능·사양' 싹 바꿨다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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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1 17:44
아우디 A6·A7, 신차급 페이스리프트…'디자인·성능·사양' 싹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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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는 21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에서 A6 페이스리프트와 A7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A6는 2011년 국내 출시된 7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실내외 변화 이외에 유로6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디젤 엔진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33mm, 너비 1874mm 높이 1455mm로 이전과 비슷하지만, 디자인 변화로 인해 이전 모델보다 길이가 18mm 늘었다. 아우디 고유의 싱글 프레임 라디에이터그릴은 더 낮고 넓어진 크롬라인이 추가됐으며, 범퍼 디자인도 달라졌다. 후면 범퍼와 트윈 배기구 등도 이전 모델보다 더욱 스포티한 느낌이다. 고성능 버전인 S6에는 메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나머지 트림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2912mm의 휠베이스에 알차게 꾸민 내부 인테리어는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 기어노브와 리얼 우드 장식 등을 통해 더욱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A6 페이스리프트는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출시됐다. TDI 디젤 엔진의 경우 유로6를 충족시키면서 성능이 향상됐는데, 배기량과 트림에 따라 190~320마력까지 다양한 동력 성능을 낸다. 

 

2.0 TDI 엔진은 기존보다 13마력 향상돼 최고출력 190마력을 내며, 3.0 TDI 엔진은 27마력 강력해진 272마력을 낸다. 여기에 218마력의 40 TDI 콰트로와 트윈터보를 장착한 320마력의 55 TDI 콰트로가 새롭게 추가됐다.

2.0 TFSI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2마력으로 32마력이나 향상됐으며, 3.0 TFSI 엔진은 23마력 높아진 333마력을 낸다. 고성능 모델인 S6는 V8 트윈터보가 장착된 4.0 TFSI 엔진이 탑재됐는데, 이전보다 30마력 강력해진 450마력의 최고출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6250~1억2410만원으로, 디젤 모델의 경우 35 TDI가 6250~6830만원, 40 TDI 콰트로 6960~7530만원, 50 TDI 콰트로 8330~9100만원, 55 TDI 콰트로 8750~940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40 TFSI 콰트로 6550~7130만원, 50 TFSI 콰트로 8230~9000만원, S6 TFSI 콰트로 1억2410만원이다.

4도어 쿠페 모델인 A7는 국내 출시 이후 첫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84mm, 너비 1911mm, 높이 1420mm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만 15mm 늘었다. A6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과 헤드램프, 공기 흡입구, 범퍼, 사이드실, 테일램프, 디퓨져, 배기구 등을 통해 보다 세련된 이미지로 변했다. 고성능 모델인 S7과 RS7 역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실내 역시 리얼 우드와 고급 가죽 인테리어로 꾸몄으며,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과 헤드업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만족시키는 디젤 엔진 2종과 가솔린 엔진 4종 등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동력 성능은 A6 페이스리프트와 같으며, 퍼포먼스 모델인 RS7은 V8 트윈터보 4.0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60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3.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높인다.

 

가격은 7800~1억6460만원으로, 디젤 모델은 50 TDI 콰트로 8950~9840만원, 55 TDI 콰트로 9440~1억41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40 TFSI 콰트로 7800~8280만원, 50 TFSI 콰트로 8950~9840만원, S7 TFSI 콰트로 1억3400만원, RS7 TFSI 콰트로 1억649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A6·A7 페이스리프트는 차량 콘셉트 따라 컴포트(Comfort),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 등 3가지 라인으로 차이를 뒀다"면서 "A6는 7개에서 18개 차종(S6 제외)으로, A7은 7개에서 12개(S7, RS7 제외)로 늘어나 소비자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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