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선적 중인 쌍용차 티볼리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719대와 수출 5151를 포함 총 1만287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의 활약으로 전년(5850대)보다 31.9%나 늘었고, 전월(6571대) 대비 17.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티볼리가 282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코란도스포츠는 2136대, 코란도C는 1847대, 코란도투리스모 509대, 렉스턴W 287대, 체어맨W 113대 등이다. 

수출은 주력 시장 수출 감소로 전년 대비 29.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티볼리가 본격적으로 수출을 개시하며,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에 5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3월 1771대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약 2만5000여대의 티볼리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흥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티볼리가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해 실적이 1만2000대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티볼리의 본격적인 수출과 함께 지역별 론칭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의 올해(1~3월) 누적 차량 판매대수는 3만2765대로, 전년(3만6455대) 대비 10.1%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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