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4 세이프티카' 공개…"엔진속에 물을 뿌린다?"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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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7 16:18
BMW, 'M4 세이프티카' 공개…"엔진속에 물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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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BMW는 세계 최대의 모터사이클 경주인 모토GP에서 이번 시즌 안전을 담당할 ‘M4 쿠페 모토GP 세이프티카 2015‘를 공개했다. 이 차에는 실린더에 물을 분사해 엔진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물 분사(Water injection)‘라는 BMW의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BMW는 이 기술을 앞으로 출시될 고성능 M모델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BMW M4 쿠페 모토GP 세이프티카

BMW에 따르면 이 물 분사 기술은 동력 성능을 높여주고, 배기가스 내 질소 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을 줄여준다. 특히, 엔진 내에서 압축 공기가 실린더에 진입하기 전 물을 뿌려 내부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더 높은 압력을 발생시킬 수 있어 출력과 토크의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물을 사용해 엔진 내부 열을 식힐 수 있어 내부 장치의 열에 의한 변형을 최소화해 엔진 수명을 늘리는 장점도 갖췄다.

▲ 트렁크 물탱크와 엔진이 연결된 파이프 라인

물 분사에 필요한 물은 트렁크에 장착된 동결 방지용 5리터 탱크에 보관되고, 엔진의 전자장치가 펌프와 센서, 밸브 등을 조절한다. 또, 펌프는 엔진 회전 속도와 온도 등에 맞춰 10바(bar)의 압력으로 분사 장치에 물을 공급한다.

▲ BMW의 물 분사 기술

BMW는 이 기술에는 안전을 위한 조치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시동이 꺼졌을 경우, 파이프에 남아 있는 물은 다시 탱크로 돌아가 물이 어는 현상을 방지하고, 탱크에 물이 없을 경우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세팅값을 조정해 차량 성능 저하를 막는다.

▲ BMW M4 쿠페 모토GP 세이프티카

외관은 블랙 색상 차체에 M모델 고유의 색상이 랩핑돼 강력하면서 화려하다. 루프에는 라이트바가 적용됐고, 타이어엔 노랑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검정색 5 스포크 대구경 휠이 장착됐다. 후면부에는 대형 스포일러가 적용됐고, 4개의 배기파이프를 갖췄다.

▲ BMW M4 쿠페 모토GP 세이프티카 실내
▲ BMW M4 쿠페 모토GP 세이프티카
▲ BMW M4 쿠페 모토GP 세이프티카 리어 스포일러
▲ BMW M4 쿠페 모토GP 세이프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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