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90 '폴스타' 출시 예정…성능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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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17 13:23
볼보, 신형 XC90 '폴스타' 출시 예정…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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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XC90 R-디자인

1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볼보가 신형 XC90의 폴스타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볼보의 파워트레인 개발 담당 부사장 마이클 플리스(Michael Fleiss)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폴스타가 D5 디젤과 T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XC90의 고성능 모델을 개발 중이다”며, “하지만 폴스타 버전은 최상위 트림이 아니라, T8과 T6의 중간에 해당되는 출력을 갖출 예정이다”고 밝혔다.

▲ 볼보 XC90

볼보에 따르면 T6 모델은 터보차저와 슈퍼차저가 적용된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최상위 트림에 해당되는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합산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65.3kg.m의 성능을 갖췄다. 또, D5 디젤 모델은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225마력, 최대토크 48.0kg.m의 성능을 낸다.

▲ 볼보 XC90 실내 구성

이밖에, 폴스타는 볼보 XC90의 엔진 튜닝을 비롯해 코너 시 쏠림을 줄이고, 그립감을 강화하기 위한 섀시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엔진사운드 개선 작업도 진행된다고 매체는 밝혔다.

한편, 볼보 신형 XC90은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2016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 볼보 XC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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