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그랑프리 역사상 최연소 4연속 월드 챔피언을 확정한 세바스찬-베텔이 우승 세레모니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린 ‘2013 F1 인도 그랑프리’에서 인피니티-레드불 레이싱의 세바스찬-베텔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베텔은 올 시즌 남은 세차례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올 시즌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베텔은 경기 종료 후 월드 챔피언이 확정된 것에 기뻐 서킷에서 자신의 F1 머신으로 원선회를 하고 서킷에 걸어나와 관중석에 자신의 장갑을 던지는 세레모니를 펼쳤다.

 

이에 국제자동차연맹(FIA)는 “경기가 종료되면 모든 머신은 지정된 주차 장소인 파으크 페르메(Parc Ferme)로 이동해야 한다”며 “베텔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FIA는 인피니티-레드불 레이싱에 2만5000유로(약 3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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