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와 비틀 110만대가 서스펜션 결함으로 리콜된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해외 매체들인 폭스바겐이 북미와 중국 등에 판매된 제타와 비틀 110만대를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110만대 중 중국은 58만1090대, 미국은 44만2265대, 캐나다는 12만6000대 수준이다.

▲ 폭스바겐 제타

리콜 원인은 뒷바퀴 토션 빔의 트레일링 암 결함으로, 주행 중에 충격을 받게 되면 뒷바퀴가 제대로 제어되지 않아 사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제가 발견된 모델들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가로배치엔진용 플랫폼인 MQB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 리콜이 골프와 파사트 등 같은 플랫폼으로 생산된 모델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폭스바겐 측은 "현재까지 해당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발생한 바가 없다"면서 "트레일링 암에 위에 금속판을 덧대는 방식으로 리콜이 진행될 것"이라 설명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