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특별한 NX를 공개했다. 기존 NX 위에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인 뮤지션의 아이디어가 더해졌다. 

렉서스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팝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이자 인텔(Intel)에서 이사를 맡고 있는 윌아이엠(Will.I.am)가 디자인한 NX를 공개했다. 윌아이엠은 강렬하고 독특한 NX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윌아이엠의 NX는 과격한 근육질 크로스오버로 재탄생했다. 부풀어 오른 팬더를 중심으로 입체적인 바디킷이 적용됐다. 또 거대한 22인치 단조 휠이 탑재돼 남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론트 스포일러와 리어 스포일러를 새롭게 적용했고, 색상은 펄이 들어간 무광 흰색이다.

 

차체 사방에는 파노라마 카메라가 설치돼 주행 중인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이를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실내에는 윌아이엠의 엠블럼 ‘윌 파워’가 새겨진 나파 가죽 시트, 알루미늄 바닥 매트, 대형 스피커로 구성된 파이오니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이 특별한 NX는 2.0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된 NX200t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최고출력은 235마력, 최대토크는 35.7kg.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7초다.

 

한편, 렉서스는 내달 6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NX300h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NX300h는 BMW X3나 아우디 Q5에 비해 약간 작고, 폭스바겐 티구안에 비해선 크다.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됐으며 종합출력은 197마력에 이른다. LED 헤드램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햅틱 리모트 컨트롤, 터치 패드, 전동식 2열 파워폴딩시트, 후면 충돌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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