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 고성능 버전도 출시된다…최고출력 500마력?

재규어가 내년 출시 예정인 스포츠 세단 XE의 고성능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재규어는 XE의 캠페인을 홍보하는 티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공개하며 재규어는 고성능 버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진상의 XE 라디에이터 그릴 우측 하단부에 적용된 'S' 뱃지는 XE 고성능 버전의 출시를 암시한다.

사진은 재규어 XE와 예술을 결합한 캠페인 'XE를 느껴라(FEEL XE)'프로젝트의 소개와 함께 공개됐으며, 재규어 XE S로 예상되는 차량과 영국 가수 에밀리 산데가 함께 등장한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재규어 XE S는 F타입에 탑재된 V6 3.0L 슈퍼차저 엔진이 적용된다. 이 엔진은 F타입과 F타입 S에 탑재돼 각각 최고출력 340마력과 38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XE S의 경우 F타입과 비슷한 수준의 출력과 토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규어 XE S보다 고성능 버전 모델의 출시도 예상된다. XE R-S로 불릴 이 차에는 V8 5.0L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V8 5.0L 슈퍼차저 엔진은 F타입 R에 탑재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성능으로 최고속도 300km/h를 낸다.

한편, 2.0L 4기통의 기본형 재규어 XE는 오는 9월 8일 정식으로 공개돼 2015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