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7월 내수 6040대와 수출 6327대 등 총 1만236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2.6%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6040대로 전년 대비 18.7% 늘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29.1% 줄었다. 6월에 3971대 판매된 QM3가 지난달에는 694대가 팔려 82.5% 줄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측은 "QM3가 생산되는 스페인 공장의 휴가와 맞물려 수입 물량이 부족했다"면서 "여전히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어서 이번달에는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SM5는 2609로 전년 대비 1.5% 줄었으며, SM3도 1671대로 4% 감소했다. QM5는 770대가 팔려 86% 늘었다. 

수출은 6327대로 전년보다 26.7% 증가했다. 이 중 QM5는 5851대로 전체 수출량의 92.5%에 달했다. 이밖에 SM5는 313대, SM3는 163대가 수출됐다. 

르노삼성차 박동훈 부사장은 “7월은 공장 휴가로 인한 생산일정 감소와 QM3의 수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늘었다"면서 “앞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을 선보여 내수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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