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3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르노삼성중앙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SM5를 소개했다. 

아래는 이날 있었던 기자회견 중 질의 응답 내용. 

Q. 엔진 미션 수입산인데 부품 조달 가능한가

A. 이번에는 사전에 준비를 많이 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이 팔리면 수급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문제 없을 것이다.

Q. 판매 목표는 얼마인가

A. 다다익선이다(웃음). 한달 800~1000대는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SM5 D는 세그먼트 브레이커라 해서 디젤이 달린 모든 수입차와 국산차가 경쟁모델이다. 디젤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아주 많다. 가장 폭넓게 만족시켜줄 수 있는게 SM5 D이기 때문이다. 

Q. 110마력이면 중형차 치고 낮지 않은가

A. 에코 다운사이징이 주안점이었다. 파워에 걱정을 하시는데, 우리는 연비를 톱으로 끌고가자. SM5에서 가능한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검증했다. 파워를 더 필요로 한다면 TCE가 있으니 문제가 없다.

많은 소비자들이 숫자에 현혹 된다. 마케터들이 숫자가 커뮤니케이션이 쉽기 때문이다. 광고라든가 이런 곳에서 많은 시도를 하는데, 300마력 200마력, 이런거 운전하는 사람에게 큰 매리트가 없다. 익스트림하게 주행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할 수 있겠지만. 다운사이징에 가장 중요한 점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고객들에게 필요한 힘을 유지하면서 낮추는게 다운사이징의 핵심이다. 배기량만 낮추면 다운사이징이라 할 수 없다.

고객이 원하는 파워와 엔진이 제공하는 파워의 접점을 찾는게 다운사이징이다.

성인 5명이 SM5를 타고 언덕을 오른다. 그러면 힘이 딸리는건 당연한거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 한두명이 타고 달릴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러면 충분히 이 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거다.
 
Q. SM3, QM5 네오 나왔는데, SM5 페이스리프트는 언제인가

A. 계획은 있지만 그건 말씀드릴 수가 없다. 기존에 있는 차를 팔아야 하기 때문에 대답할 수가 없다. 이해해달라(웃음).

Q. 다른 차종에도 디젤 나오나

A. 여러가지로 많은 검토 중이다. 한순간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고려할 일이 많다. SM5 디젤이 어떻게 성공하느냐에 따라 후속 디젤 추가 여부가 결정된다. 

Q. 환경규제, 유로 6는 어떻게 통과했나

A. 디젤 승용세단이 한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다. 따라서 우선은 유로5를 만족하는 것을 내놨다. 유로6 법규는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되는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현재 개발중이다. 

Q. SM5 디젤 LPG차량에 대한 대안이라는데, 택시를 염두에 뒀는가

A.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다. 택시 디젤 법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게 있다. 법규가 확정되고 우리가 갈 수 있다면 당연히 간다.

Q. 엔진 변속기 수입하는데, 현재 원화 강세라 괜찮지만 향후 원화가 떨어지면 환율 변동에 따른 취약성은

과거 2년간 노력해서 현지 부품화를 69-76%로 올라왔고 계속 올라가고 있다. 부품 국산화를 통해 외화의 변동폭에 대응하고 있다.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최고의 노력을 다해 국산 부품량을 늘리고 있다. 수입리스크가 있지만, 수출을 함께 하기 때문에 원화 약세가 돼도 괜찮다. 

Q. SM5 연료별 계약 비중은, 앞으로 비중은

전체 비중은 가솔린이 판매량 70-75%, LPG는 25-30%다. SM5 디젤의 비중은 전체의 25% 정도, 20% 정도가 될거라 예상한다. 

Q. 다른 다운사이징은 차체 무게를 줄이는데, SM5 가솔린은 1415kg, TCE가 1525kg, 디젤은 1475kg이다. 공차 중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왜 그러나 

A. 우선 엔진의 크기만 봐도 TCE가 가장 크다. 경량화는 신중하게 하고 있다.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타이어를 빼고 수리키트를 넣기도 했다.

운전을 일단 해봐야 한다. 그러면 깜짝 놀랄거다. 경량화는 모두의 목표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하이브리드는 차체 중량이 더 나가지 않나. 무게를 줄이려는 노력은 계속 하지만 차세대 모델이 나올때가 돼야 혁신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Q. QM3가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은데, 그외에는 어떤차가 많이 팔리나. 

QM3 판매가 큰 영향을 줬다. 신모델이 몇년간 없었기 때문에, QM3가 나오면서 세일즈 네트워크에 좋은 일이 생겼다. 자신도 모르게 신모델에 집중하는 것이 예상됐다. 우리는 부산 생산차가 늘어야 한다는 대명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5월까지는 현상을 유지하면서 약간의 증가는 있었다. 6월은 좀 예외다. QM3가 예약이 밀리면서 한꺼번에 4000대가 시장에 풀렸다. 영업 사원들이 거기에 시간을 많이 뺐겨서 부산 모델들의 판매가 좀 줄었다. 

Q. 목표가 3위라던데

금년은 아니고, 2016년까지 3위 목표다. 금년에는 8만대 돌파가 목표다. 37000대를 이미 돌파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것. 

Q. 소비자들이 원하는 고급 옵션은 왜 없나? 상위 트림 나오나

A. 고급사양을 선호하긴 하는데, 그만큼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은 당연하다. 시장에 디젤을 내놓으면서 추구했던 방향이 유럽피언 실용주의였다. 차를 어떤것이어야 하는가. 고급이나 나를 표현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용주의 체감할 수 있는 부분에서 뛰어난 연비를 무기로 든것이다. 

바이제논 헤드램프나 넓은 휠은 실용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상위 모델 안나온다는건 아니고, 여러가지 더 많은 노력하겠다. 

Q. 시장에서 너무 어려움 겪는 SM7 판매 계획은

A. SM3 네오 나오는 등의 업그레이드 있었던 것 처럼 SM7도 업그레이드는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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