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6의 가격을 낮췄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 N라인
현대 코나 일렉트릭 N라인

현대차는 4일 아이오닉 5 부분변경과 함께 2024년식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6를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가격 인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새로운 엔트리 트림인 '모던 플러스'가 새로 추가됐다. 코나 일렉트릭 모던 플러스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운전석 전동 시트, 1열 통풍 시트, 2열 에어벤트 등 소비자 선호 사양 위주로 구성됐다. 가격은 4566만 원이다.  

이와 더불어 각 트림별 가격도 낮췄다. 기존 가격은 세제혜택 후 스탠다드 4452만 원, 롱 레인지 프리미엄 4752만 원, 인스퍼레이션 5092만 원이었는데 연식 변경을 통해 각각 100만 원씩 내렸다. 

현대 아이오닉6
현대 아이오닉6

아이오닉 6는 가격 인하 폭이 더욱 크다. 스탠다드 5200만 원, 롱레인지 5260~6135만 원이던 가격이 스탠다드 5000만 원, 롱레인지 5060~5935만 원으로 200만원씩 내렸다.

같은 날 출시된 아이오닉 5의 가격은 동결됐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고, 아이오닉 5N에 탑재된 것과 동일하게 최신형을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가격이 인하된 것이나 다름 없다는 평이다.

최근 전기차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면서 수요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는 분명한 미래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명한 대책이자 현실적인 해답 가운데 하나다. 이번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에 대한 가격 인하 정책이 올바른 미래로 향하는 전기차 업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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