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가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 원메이크 레이스를 신설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으로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레이스다.

슈퍼레이스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3일, 신형 프리우스 원메이크 레이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3년간 슈퍼레이스에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프리우스 PHEV 컵(가칭) 클래스는 5세대 프리우스 PHEV 단일 모델이 참가한다. 2세대 TNGA 플랫폼에 2.0리터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모터를 조합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223마력에 달한다. 현대 아반떼 N라인(204마력)과 아반떼 N(280마력) 사이에 위치하는 출력이다.

프리우스 원메이크는 아마추어 레이스로 진행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C등급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슈퍼레이스 측은 가까운 시일 내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선착순으로 연간 참가비를 포함해 레이스 튜닝(R튠) 비용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을 위한 드라이빙 아카데미도 마련됐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국내 모터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프리우스 PHEV 컵으로 슈퍼레이스의 2024시즌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컵 클래스는 2024시즌 총 6라운드로 펼쳐진다. 내년 4월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 첫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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