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 정식 출시 이후 20년 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13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S클래스 누적 판매 대수는 10만911대다. 벤츠·AMG·마이바흐 브랜드 합산 수치로, 지난 2003년 4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년 만의 기록이다. 전 세계 3위 규모로, 마이마흐만 놓고 보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최근 성적도 견고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S클래스는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1만1645대 판매되며 수입차 단일모델 3위에 올랐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8378대(4위)로 순항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10만대라는 기록은 S클래스가 가진 헤리티지, 높은 품질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갖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이라며, "S클래스를 선택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87년 수입차 개방 조치 이후 수입된 2세대 S클래스(560 SEL)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입차라는 이력도 갖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2003년 공식 출범 이후 4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