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FH 일렉트릭이 '2024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됐다. 전기차가 상을 탄 건 역대 최초다.

볼보트럭 로저 알름 사장(좌)과 올해의 트럭 지아넨리코 그리피니 심사 위원장(우)
볼보트럭 로저 알름 사장(좌)과 올해의 트럭 지아넨리코 그리피니 심사 위원장(우)

심사위원들은 볼보 FH 일렉트릭이 뛰어난 성능과 원활한 가속 시스템, 저소음 및 저진동 기술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은 전 세계에서 약 140만대가 팔린 FH 대형트럭의 전기 버전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 양산 생산에 성공했다.

볼보트럭 로저 알름 사장은 "FH 일렉트릭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어워드에서 올해의 트럭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전기차가 선정된 것은 새 시대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트럭 어워드는 1977년 유럽에서 출범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처음 시장에 나온 트럭이 수상 대상이다. 도로 운송 효율 면에서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인정받는 트럭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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