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LPG 터보 엔진을 탑재한 '2024 포터2'를 출시했다. 디젤 엔진은 단종됐다.

2024 현대 포터2

LPG 2.5 터보 엔진은 5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159마력을 낸다.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 토크를 개선하고 디젤 엔진 대비 출력을 24마력 높였다. 복합연비는 6.5~7.0km/l로 디젤 대비 낮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비 탓에 연간 70만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주행거리 연간 1.8만km, 2023년 11월 전국 주유소 평균 유가 기준).

여기에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일반 오디오 시스템(4스피커, 라디오, MP3, USB, 블루투스 핸즈프리 포함),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오토라이트 컨트롤 등이 기본이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포함),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버튼시동 & 스마트키, 풀오토 에어컨 등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안으로 인해 택배 차량으로 경유차를 신규 등록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LPG 터보 엔진으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높인 2024 포터2가 택배 화물 종사자분들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 포터2 가격은 2039~2260만원이다. 기존 운행하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최대 900만원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LPG화물차 신차구입 보조금 100만원+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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