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가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에 처음으로 판매하는 준대형 SUV로, 2019년 공개된 4세대 모델이다.
토요타코리아는 하이랜더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강조했다.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강성 차체와 진동 감소대책, 최적의 서스펜션 조율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주변 흡·차음 설계로 실내유입 소음을 줄였으며, 윈드쉴드 및 앞 도어 어쿠스틱 글라스, 사이드 미러 디자인 및 보닛 후드 형상 개선 등을 통해 주행 중 발생되는 풍절음을 최소화했다. 또 가속 시 차체 움직임을 잡아주는 피치 보디 컨트롤을 적용했다.
공간 활용성도 확보했다. 2열과 3열 시트를 동시에 평평하게 펼 수 있는 플랫 폴딩 기능으로 대용량 적재 또는 차박 등 야외 레저 활동에서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 각 열의 시트를 계단식으로 배치해 뒷좌석 개방감을 살렸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갖췄다. 예방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8개의 에어백을 탑재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며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 11개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킥 센서형 파워리프트 게이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이 기본이다. 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에는 파노라마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360도 파노라믹뷰 모니터, 디지털 리어뷰 미러 등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하이랜더는 직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조합해 246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노면 상황에 따라 프론트 및 리어 휠 구동력 배분을 100:0에서 20:80까지 정밀하게 제어한다. 복합 연비는 13.8km/L를 달성했다. 여기에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의 높은 효율성과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을 통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며, "하이랜더는 아웃도어 활동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를 선호하시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랜더는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두가지 그레이드로 판매된다. 가격은 리미티드가 6660만원 플래티넘 74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