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스포트가 출범 40주년을 맞아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지난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아우디 R8 LMS
지난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아우디 R8 LMS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서킷을 주행하며 총 누적 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다. 경기가 펼쳐질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km가 넘는 길이,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 등 혹독하기로 유명해 '녹색 지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완주율은 평균 60~70%에 불과하다. 작년 대회에는 총 135대 중 42대가 완주하지 못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는 아우디스포트 팀 소속으로 네 대의 R8 LMS가 출전한다. 각 차량은 40주년을 기념해 아우디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사랑받았던 리버리를 반영한 레트로 디자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드라이버는 기존 DTM 챔피언 마이크 로켄펠러, 티모 슈이더, 마틴 톰치크가 참가한다.

아우디스포트의 수장 롤프 미쉘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터스포츠이며, 뉘르부르크링은 우리의 양산차 개발에도 핵심적인 곳"이라며 "이곳에서 아우디스포트의 4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아주 완벽한 축하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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