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3세대 GLC 공개…"투명 보닛부터 후륜 조향까지!"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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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2 00:05
벤츠, 3세대 GLC 공개…"투명 보닛부터 후륜 조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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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1일 온라인을 통해 3세대 '더 뉴 GLC'를 공개했다.

신차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화려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한층 더 넓어진 공간과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파워트레인은 전 라인업에 48V 마일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구성됐다.

신형 GLC는 이전 세대 대비 60mm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특히,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 디자인으로 한층 넓어진 차폭을 강조했다. 아방가르드 트림에는 크롬 장식 및 무광 그레이 루브르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AMG 라인에는 벤츠 엠블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각각 적용된다.

이어 매끄러운 측면부는 차체 비율과 휠 아치를 강조하고, 후면부는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신형 S클래스와 유사한 고급스러운 디자인 언어를 강조했다.

실내는 모던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대시보드에는 항공기 엔진 덮개를 연상하는 모양의 통풍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12.3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과 11.9인치 중앙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화면 등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또한, 이전 세대 대비 15mm 늘어난 휠 베이스와 50L 늘어난 트렁크 공간, 취향 및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 그리고 AR 내비게이션 등이 운전자와 탑승객 편의를 높인다.

신형 GLC 전 라인업에는 마일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와 48V 시스템이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글라이딩 및 회생 제동을 지원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35마력(100kW), 최대토크 44.8kgf·m(440Nm)의 전기모터와 31.2kWh급 배터리가 탑재된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동시에 100km 이상 순수전기 주행거리(WLTP 기준)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최신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 

특히, 새로운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다양한 주행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전방 주행 경로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투명 보닛' 기능도 탑재됐다. 이외 뒷바퀴를 최대 4.5도 움직여 회전반경을 90cm 감소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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