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4월 1만대 선방…신형 G90 신차효과가 살렸다!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2.05.02 18:27
제네시스, 4월 1만대 선방…신형 G90 신차효과가 살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부품 수급에 어려움 속에서도 월 1만대 실적을 지켰다.

제네시스는 지난 4월 1만1290대(전년대비 -18.7%)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신차 생산 및 공급에 문제를 겪고 있지만,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며 신차 효과를 받은 G90과 전기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월 1만대 선을 유지했다.

브랜드 주력 모델 G80(4023대, -33.1%)이 계속해서 부진하지만, 지난달 판매량이 소폭 상승하며 작년 12월부터 이어진 감소세를 끊어내는 데는 성공했다. 

상대적으로 플래그십 세단인 G90(2129대, +175.1%)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출고되기 시작한 신형 G90은 확 바뀐 외모와 뛰어난 상품성으로 1억원에 가까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전 계약 단 하루 만에 1만2000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총 계약건수가 2만대에 달하는 만큼 아직도 수요량이 넉넉하다.

SUV 라인업은 GV70(2100대, -49.5%)과 GV80(1753대, -24.5%)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순수전기차인 GV60(796대)도 아이오닉5·EV6 등 형제 모델들과 비교해 판매량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외 GV70 전동화 모델(414대)이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됐으나 전체 판매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관련기사